맹목적인 사랑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
과연 이런게 사랑일까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영화...
사랑과 집착의 기준이 무얼까 생각하게 하는 영화...
제가 베티를 처음 본거는 87년 대학시절이었습니다.
영화든 음악이든 검열이란 가위가 빡시게 잘라대던 시절...
금지곡이된 팝송은 빽판이란 복사LP를 단골 레코드가게
2층의 비밀장소에서 구매를 하고 마구 잘려나간 영화는
입장료를 음료수와 바꾸어 주는 어두침침하고 담배연기 자욱한
감상실에서 복사된 원본으로 보았던 그때입니다...
어느날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저에게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과 문구...
올 누드로 나오는 섹시한 여성의 스틸사진과 포르노를 연상케하는
광고 문구에 현혹되어 나도 몰래 들어간 감상실에는 저처럼 뭔가(?) 기대를 하고
침을 삼키며 스크린을 바라보는 많은 늑대들로 만석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전라로 돌아다니는 주인공들로 그래 이거야!
광고와 다를께 없다고 생각하고 집중해서 보기를 한시간...
이건 아니다!
내가 생각한 그런 야한 영화가 아니다...ㅠ.ㅠ
너무나 자연스럽고 편하게 전라로 스크린을 돌아다니고
또한 너무나 꾸밈없고 사실적이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히려 무덤덤하게 만들어버리는 정사씬...
베티는 에로의 옷을 입었으나 전혀 에로스럽지않은 그런 영화다...
전라로 돌아 다니고 격한 정사씬!
음모와 성기가 수시로 나와도 오히려 무덤덤한 그런 영화다...
베티는 사랑에 대해 묻는다...
어떤게 사랑인지?
당신은 누굴 위하여 맹목적인 사랑을 할 수 있는가?
베테의 사랑이 집착은 아닌지?
보는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그리고 그답은 관객 스스로가 알아가고 느끼면 그뿐이다!
사랑은 이런거다 단정 짓고 결론 내리지 말자!
베티의 줄거리는 올리지 않기로 합니다.
포텔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누구나 알거니와 이영화 만큼은
그냥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 들이면서 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후 느낌을 즐기길 바랄 뿐입니다......
<기본 정보>
1. 감 독 : 장-자끄 베넥스 Jean-Jacques Beineix
2. 주 연 : 장-위그 앙글라드 Jean-Hugues Anglade
베아트리체 달 Beatrice Dalle(이탈리아)
3. 개봉일 : 1987년 러닝타임 100분으로 개봉
2000년 무삭제 185분으로 재개봉
개인적으로 프랑스영화는 별로라....
하도 끝 마무리를 관객들에게 넘기는게 넘 많어요 ㅋㅋ
몇번 당한?듯요 ㅎㅎ
생각같아선 헐리우드 스타일과 프랑스 스탈 반반씩 섞으믄 좋겠서요 ㅋ
비유가 좀 거시기 하지만
마치 오줌싸다가 중간에 끊고 나오는듯한...영 찜찜한 구석이 좀 있서요 ㅋ::
그래서 인지 제가 프랑스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좀 강해서리::
하긴 제가 헐리우드 스타일에 넘 찌든 경향이 없진 않겠죠..쩝
야튼 기회가 닿으면 함 봐봐야 겠네요^^
적어도 과거의 배우긴 하겠지만서도...올누드와 격렬한 정사씬이 나온다는 대목은 기억에 남을듯 ㅡㅡ;;
워리님의 개인적 감상평이 아주 좋아서 목록에 함 올려놓겠습니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