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어보니 전 공작과 조선의
중간단계에 있군요.....
고저 낚시를 가기전엔 항상 "어련히 꽝이겠거니....."하고 마음을 비우니까요
그리고
경기권을 벗어나서 출조를 하면
낚시대 들이미는 순간 모든근심 사라지고 그야말로 무릉도원속에서 저만의 사유를 탐닉합니다요
조성이 못되는 이유는 딱 한가지네요....
요근래 오염이 너무 심해져서 수채구녕을 다뒤져도
지렁이 한마리 구경하기도 힘들거니와
개울은 하수구 냄새의 역류로 인한 오감을 자극하는 심한 악취에 몰아의 경지에 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ㅡㅡ;;
지금은 인간계에서 대위라는 신분으로 이둠벙에서 머물고 있지만
하찮은 인간계 신분이 머 그리 중요하리요....
공작과 조선의 중간단계에서 참오하고 또 참오할 뿐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저를 칭해주실땐
"김공작" 이나 " 김조선" 으로 불려 주셨으면 하네요 ~ ㅎㅎ -_-::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생각하는 나도 없고...
그 생각을 지켜보는 나 또한 없고.....
사랑으로 만상을 비추는 텅빈 존재이거늘........
하늘에 떠 있는 수많은 모양의 구름은 내가 아니다.....
육신을 입고 있는 나 또한 내가 아니다.....
그냥 왔다가 사라지는 구름......
구름은 그렇게 왔다가 사라져도...........
푸른 바탕을 이루고 있는 하늘은...
구름이 있건 없건....
구름이 오든...가든....
그 하늘은 ....
그 바탕은....
늘 나와 함께 존재하고 있었다...
그 하늘이...
그 눈부시게 푸른 바탕이....
다만 나 였을 뿐이다....
이것이 진짜 나 "참나"였을 뿐이다....
거세게 휘몰아 치는 파도...
거세게 요동치는 파도.........
깊은 심연에서..........
그 파도를 오늘도 如如히 지켜 보고 바라볼 뿐이다.......
떠오르는 생각들은 일어남-사라짐을 반복한다..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가........
그 생각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없고...
또 다른 생각이 떠오른다...
그 생각이 나라고....
얼마나 허상을 붙여잡고 살았던가?
얼마나 허깨비를 붙여잡고 살았던가?
그리고 얼마나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어 했는가?
일어남...사라짐을 반복하는 그 생각들은
"나"가 아니다.........
그것은 허상이고...허깨비 일뿐이로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사라지는지도 모르는....
그 허상..그 허깨비를 붙여잡을려고.......
천길 낭떠러지에서 밧줄을 부여 잡듯이....
잡을려고 하지 마라.........
그것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사라지는 조차 모르는.....
허상일 뿐이다.........
그것은 "나"가 아니다.........
진정한 나는.......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완벽한 존재이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불멸의 사랑을 간직한 존재이다..
오늘도 나는 나를 정말 사랑합니다 라는 만트라를 읊조린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순간 머리속에서는 이 생각이 떠오른다...
"너 왜 이런 글을 적어? 어울리지 않아~!!"
하지만 이런 나를 사랑한다.........
이게 나 이거늘......
이런 나를 인정하고 다 받아들인다.......
어떠한 흉터를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그리고 사라짐을 알아차린다...
글 참 잘쓰시내요~~
이외수님이 소설가 이외수님이신감요??
그분도 낚시를 좋아하시나보죠......
일박이일에서 아주 재밌게 보고 아시는게 참 많으신 분이구나...생각했는데...
나는 어디쯤 될까...... 아직 조사단계를 못벗어나는것 같내요~~ㅋㅋㅋ
앞에서는 공감이 가는글이 많이있는데 뒤로갈수록 저랑은 좀 .......
아직 많이 배워야하나 봅니당~~ㅋㅋㅋ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