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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한 재질과 약간 어색한 디자인 Pro815는 커다란 렌즈 뒤에 카메라의 몸체가 달려 있는 전형적인 하이엔드 디카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재질은 니콘 D50이나 D70과 비슷하게 묵직하고 두꺼운 플라스틱 소재이다. 표면에는 DSLR에서 많이 보이는 미세한 엠보싱으로 무광택 처리를 해놓아 미끄러움을 막는다. 마감이나 제작 완성도가 매우 높아 보이며, 힘을 줘도 뒤틀림이 없고 튼튼하다. Pro815에 대한 네티즌들의 글을 보면, 디자인이 이상하다거나 소니 F828과 비슷하다는 말이 많다. 몸체부분이 렌즈부분과 어울리지 못하고 약간 어색하게 디자인된 점과, 지금까지 하이엔드 디카와는 다르다는 점이 눈에 익지 않아서 그런 평을 들은 것 같다. F828과는 모드다이얼이나 줌 링 같은 흔한 부분은 닮았지만 그 외에는 많이 다르다. 필자가 실제로 본 느낌은 사진보다 실물이 나았으며, 너무 크다는 느낌을 제외하고는 괜찮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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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 | 크기 | 무게 (본체만) | 소니 F828 | 134.4 x 91.1 x 157.2mm | 832g | 삼성 Pro 815 | 135.5 x 87 x 144.6 mm | 870.5g | 후지필름 S9500 | 128 x 93 x 129 mm | 755g | 올림푸스 C8080wz | 124 x 84.5 x 99 mm | 660g | 니콘 8800 | 116 x 85 x 121 mm | 600g | 캐논 Pro 1 | 117.5 x 72 x 90.3 mm | 545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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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815는 가장 큰 하이엔드 디카라고 할 수 있는 소니 F828과 거의 비슷한 크기이다. 하지만 F828보다 좀 더 굵직한 느낌을 주는데다가, 줌을 망원으로 당기면 길이가 최대 69mm가 늘어나기 때문에 더 긴 길이가 된다. 비유하자면 저가형 DSLR에 중간정도 크기의 렌즈를 붙여놓은 정도이다.
무게는 하이엔드 디카 중 가장 무거운 870g. 배터리와 메모리, 렌즈캡과 후드를 붙여놓으면 저울에서 알 수 있듯이 1kg이 넘어버린다. 다른 저울로 측정한 결과 약 1060g정도이다. 휴대성에 있어서 다소 아쉬운 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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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배율 줌 렌즈 렌즈는 슈나이더 렌즈로 실제 초점거리 7.2 ~ 108mm, 35밀리 필름 환산 28~420mm의 15배줌 렌즈이다. 15배줌은 고배율 줌 디카중에 가장 배율이 높은 렌즈이다. 렌즈 밝기는 F2.2 ~ F4.6으로 줌 배율에 비하면 밝은 렌즈이다. 최근 여러 하이엔드 디카들이 채용하고 있는 광학식 흔들림 감소 장치는 없다. 렌즈는 망원으로 갈수록 경통이 튀어나오는데 , 후드까지 사용하면 더욱 길어 보인다. 필자가 어렸을 때 TV로 삼성 필름 컴팩트 카메라의 긴 줌렌즈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그 광고가 연상되는 카메라다. 아쉬운 점은 위를 보고 촬영할 때나 아래쪽을 보고 촬영할 때 , 카메라가 흔들리거나 줌 링을 조금 건드리게 되면, 줌렌즈가 아주 조금씩 흘러내리는 현상이 있다. 테스트 촬영 중에 100mm에 맞춰놓은 렌즈가 어느새 105mm쯤에 가 있곤 해서 “내가 줌 링을 돌렸나?” 하는 고민을 하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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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드 , 필터 아답터, 렌즈캡 Pro815에는 렌즈캡, 렌즈 후드, 필터 아답터가 함께 제공된다. 다만 렌즈캡과 렌즈 후드가 필터 아답터를 장착한 상태에서 맞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필터 아답터는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필터 구경은 72mm이다. 렌즈캡을 여닫을 때 누르는 부분이 집게처럼 되어 있어 , 후드를 끼운 채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렌즈캡은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플라스틱을 결이 있게 처리해서 반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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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쥔 모습 Pro 815는 다른 하이엔드 디카나 DSLR과 같이 왼손으로 렌즈를 받치고, 오른손으로 감아 쥐는 식으로 손에 들게 된다. 왼손이 놓일 렌즈 부분은 넓어서 안정적이고, 오른손 엄지가 놓일 빈 공간도 있다. 그러나 오른손 그립부분에 파인 깊이와 볼륨이 부족하여 손이 큰 사람은 손가락이 떠 있게 된다. 그래서 손가락 4개에 무게가 분산되지 않고 중지에 무게가 가장 많이 실린다. 카메라가 무거운 것을 생각하면 그립 부분 디자인 점수는 중간이상 주기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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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 다이얼은 앞면과 뒷면의 두 군데 설치되어 있어 , 각각 JOG1과 JOG2로 LCD 화면에 메시지가 나타난다. 스테레오 사운드를 녹음할 수 있도록 캐논 S2 IS처럼 렌즈 양면에 마이크가 설치되어 있다. AF보조등은 단순한 원형의 주황색 불빛이 나오는데, 렌즈 후드에 반정도가 가려질 뿐만 아니라 밝기도 약한 편이다. 하지만 AF동작은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잡혔다. 외장플래시는 높게 올라오도록 되어 있어 적목현상 발생을 예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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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인치 LCD 덕분에, 뒷면에서 보면 휴대용 TV나 PMP기기로 보일 정도이다. LCD는 23만 5천화소로 화소수는 많지만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영상이 덜 세밀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LCD의 화질과 반응속도, 밝기는 모두 우수하다. 뷰파인더는 LCD를 사용한 전자식이며, 역시 23만5천 화소를 가지고 있다. 뷰파인더는 넓고 반응이 빨라 사용이 편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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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815의 LCD 영상 |  |
| 실제 촬영된 이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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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의 LCD는 일반적으로 100%나 100%에 가까운 시야율을 가지고 있다. LCD에 보이는 영역 그대로 사진이 찍힌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Pro 815는 LCD에 보이는 시야보다 더 넓게 사진이 찍혔다. 시야율이 100%가 아닌 것을 알지 못하고 사진을 찍으면 구도를 잡는데 실수를 하거나 프레임에 넣지 않을 피사체를 포함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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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으로 치우친 뷰파인더 오래된 액션 영화 “아파치”에서 공격헬기의 파일럿인 주인공은 왼쪽 눈이 우선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오른쪽 눈으로 보게 되어 있는 적외선 영상기기에 적응하지 못해 고생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오른쪽이나 왼쪽의 한쪽 눈이 우선적으로 사물을 파악하고, 다른 눈은 입체와 거리를 인지하는 역할을 한다. Pro815는 뷰파인더가 왼쪽에 치우쳐 있다. 왼쪽 눈잡이인 사용자의 경우 큰 문제가 없지만, 오른쪽 눈잡이인 경우 뷰파인더를 사용할 때 카메라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약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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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가장 독창적으로 평가하는 Pro 815의 특징으로 노출보정 링이 있다. Pro 815는 초점을 조정하듯이 링을 돌려 노출을 보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디카는 메뉴를 조작하거나 버튼을 눌러 노출을 보정하며, SLR카메라들은 다이얼을 돌리게 된다. Pro 815의 링 중에 줌 링은 기계식이고, 포커스 링과 노출보정 링은 전자식이다. 전자식 링도 반응이 빠른 편이라 불편한 점은 없었다. MF도 LCD가 커서 충분히 사용할 만 했다. HS는 High Speed의 약자로 감도를 증가시켜 셔터속도를 확보하는 모드이다. 망원이나 실내 촬영시 유용한 기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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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도 보조 LCD가 사용된다. 1.44인치 11만 5천 화소 칼라 LCD이다. 일반적으로 촬영 정보를 표시하지만 LCD버튼을 눌러 이 화면을 보며 촬영을 할 수도 있다. 아래에서 위쪽을 향하는 구도의 촬영을 할 때 유용한 기능이다. 메인 LCD가 3.5인치로 너무 커서 회전방식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한 디자인이다. 플래시 핫슈에는 전용 외장플래시 SEF-42A를 장착할 수 있다. 별도 구매이며 가이드 넘버 42로 매우 높은 스펙이다. 촬영 모드 다이얼의 MySET모드는 자신이 사용한 촬영 설정들을 기억시켜서 한번에 불러내 쓰는 기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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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CF 타입 1과 2를 지원한다. CF메모리는 새로운 미디어들에 비해 부피가 크고 느린 편이지만 큰 용량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타입2 방식의 소형 하드디스크는 비용 대 용량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카메라의 왼쪽에는 전원 입력 단자 , USB단자, AV출력단자가 있다. 덮개도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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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SLB-1974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로 7.4V 1900mAh 이다. DSLR에 사용되는 1500mAh이하의 배터리보다도 훨씬 큰 용량이다. 그래서 그런지 배터리가 크고 무거운 편이다. 배터리는 안쪽에 잠금 장치가 있으며 , 튼튼하게 디자인된 커버도 레버로 고정을 하도록 되어 있어 2중의 안전장치를 해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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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성을 제외하고는 만족 필자는 몇 주간 Pro815를 사용해 보았는데 디자인적인 면만 봤을 때 독특한 외형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편하고 만족스러웠다. 큰 LCD는 야외에서도 시원시원했고, 너무 밝으면 전자식 뷰파인더를 사용하면 되었으며, 렌즈에 달린 링도 편리했다. 버튼 위치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문제가 안되었다. 단점이라면 소형 SLR을 뛰어넘는 크기와 무게. SLR카메라를 넣고 다니던 가방에 넣어야 했고, 목에 걸고 있으면 목이 금새 아팠다. 그립부분의 디자인도 조금 아쉽다. 개성있는 디자인의 득과 실 Pro 815의 디자인은 후지 파인픽스 S9500과 아주 대립된다. 둘 다 고배율 줌 하이엔드 디카이지만, S9500은 이미 사람들에게 익숙한 SLR카메라를 흉내 내려고 노력한 디자인이었다. Pro815는 그와는 다르게 모험이다 싶을 정도의 줌배율과 LCD를 사용한 디자인이다. 이러한 개성있는 디자인 때문에 Pro815는 “세계최대 LCD” “세계 최대 줌배율”이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홍보를 할 수 있었고, 대신 무겁고 큰 바디와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고생을 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다른 제품을 벤치마크만 한다고 비난 받던 삼성 카메라가 앞서나가기 위해 모험을 한다는 것은 높이 사줘야 하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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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올려봅니다~~
아래에 가격은 아무리 지우려해도 안되내요~~~